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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트코인 동반 상승...바닥 탈출 긍정적 신호 잇따라

피델리티 "비트코인, 가장 안전하고 분산화된 디지털 화폐"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02 [08:24]

뉴욕증시·비트코인 동반 상승...바닥 탈출 긍정적 신호 잇따라

피델리티 "비트코인, 가장 안전하고 분산화된 디지털 화폐"
박병화 | 입력 : 2022/02/02 [08:2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간밤 뉴욕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39,000달러를 일시 회복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3.38포인트(0.78%) 오른 35,40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한 4,546.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12포인트(0.75%) 올라간 14,346.0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3거래일 연속 강세장에 비트코인도 38,000달러선을 상회하며 40,0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38,113.66달러에서 최고 39,115.13달러까지 올랐다. 

 

긍정적(bullish) 신호도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의 지난달 31일 트윗에 따르면 지난 한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비트코인은 40,785개로 2021년 9월 둘째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샌티멘트는 거래소로부터 콜드 지갑으로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이동은 역사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움직임에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 보고서를 인용, 지난주 기준 미국 성인의 5분의 1이 비트코인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2021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관심은 약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고래(큰손 투자자)의 매입도 재개됐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660 BTC를 추가 구매했다. 평단가는 37,865달러, 달러 가치로 2,500만 달러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2년 1월 31일 기준 125,05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단가는 30,200달러, 보유 비트코인 달러 가치는 약 37억 8천만 달러 규모다. 

 

한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산하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은 '비트코인 퍼스트'보고서를 발표 "비트코인은 가장 안전하고, 분산화되고, 건강한 디지털 화폐다"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한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에 노출되기 원하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며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 투자를 위해 두개의 분리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하나는 새로운 화폐성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벤저채피털과 같은 시각에서 다른 디지털 자산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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