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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과 토큰들, 확실한 하락세"…"바닥다지기 중요"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08 [22:53]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과 토큰들, 확실한 하락세"…"바닥다지기 중요"

박병화 | 입력 : 2018/09/08 [22:53]

▲ 애드워드 모라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세계 1위 암호화폐(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은 지난 6일 7,400달러에서 6,300달러로 급락한 뒤 6,400달러대에서 진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48시간 동안 6,450달러로 상당히 안정적이었으며, 주요 암호화폐와 토큰들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기술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라(Edward Morra)는 "비트코인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확실한 하락세(downtrend)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모라는 지난 8월 27알부터 9월 초까지 보여줬던 비트코인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과 손실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저렴한 가격대에서 안정화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은 아직 강세가 아니며 중기 회복의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제대로 바닥을 뚫고 중기 랠리를 시작하기 전에 낮은 가격대에서 견고한 안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인기있는 P2P(개인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셰이프시프트(ShapeShift)의 에릭 부어히즈(Erik Voorhees) CEO도 "비트코인의 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낮은 가격대는 성공할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하더라도 5,000달러 중반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밖에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맥스(BitMEX)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지난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바닥이 아니다"면서 "바닥을 거론하려면 아마 5000달러 정도까지 가격이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건 크리크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파트너이자 공동설립자인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ampliano)는 최신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의 저항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에 3천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헤이즈 보다 더 비관적인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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