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암호화폐 천 배 성장 불가론'에 바이낸스 CEO "절대적으로 가능해" 반박
이더리움(ETH)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암호화폐 1,000배 성장' 불가론에 맞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창펑 자오(Changpeng Zhao, 赵长鹏)는 '절대적(Absolutely)'으로 가능하다고 반박해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설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가 주류 채택에 도달함에 따라 "암호화폐가 절대적으로 1,0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미국 달러 시가총액에 도달하면 1,000배 가깝게 될 것이며 파생 상품 시장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초 비탈릭 부테린은 홍콩에서 열린 이더리움과 블록체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제 1000배 상승하는 시장은 없다"며 "이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흥미를 갖는 단계를 지나 경제활동에 적용되는 실제 사례가 등장할 단계"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글로벌 투자 관리 회사 AQR 캐피털(AQR Capital Management)의 전 금융시장 리서치 총괄 애런 브라운(Aaron Brown)은 "암호화폐가 1,000배 성장할 가능성은 없지만 10배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금융 전문가인 애런 브라운은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고 우리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브라운은 부테린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지난해 발생한 '1,000배 성장'은 기관투자가와 개인 투자자의 과장된 투자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신 이같은 엄청난 성장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은 더 빠르게 발전했고, 주류 채택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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