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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계, 시장 바닥론 제기…"황소장 도래 기대감"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14 [08:50]

암호화폐 업계, 시장 바닥론 제기…"황소장 도래 기대감"

박병화 | 입력 : 2018/09/14 [08:50]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대표가 암호화폐 시장 바닥론을 제기하면서 투자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제 이날 암호화폐시장은 급락세에서 벗어나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낙폭이 컸던 이더리움(ETH)은 15% 넘게 급등하고 있고 비트코인(BTC)과 리플(XRP) 등도 2~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및 토큰들도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노보그라츠 CEO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디지털이 산출하는 블룸버그갤럭시크립토지수(BGCI) 차트를 가리키며 “전날 암호화폐 가격은 전날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I think we put in a low yesterday)”며 “작년말 대규모 랠리가 시작된 지점에서 지지력을 보인 뒤 반등했다”고 밝혔다.

 

 

▲ BGCI 차트(노보그라츠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BGCI는 블룸버그가 마이클 노보그라츠와 함께 만든 암호화폐시장 대표 지수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시가총액 및 거래량이 가장 높은 암호화폐를 기초로 산정된다.

 

이날 암호화폐 분석회사인 비츠애널리틱스(BittsAnalytics)도 실시간 소셜미디어 데이터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감정 분석(Bitcoin sentiment analysis)을 바탕으로 황소장이 임박했다는 노보그라츠에 말에 동의했다.

 

한편 마이크 노보그라츠 대표는 지난 6월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년 이내에 암호화폐 시장이 8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천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고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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