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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파워, 5월이후 2배 증가 "긍정적 지표"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16 [21:10]

비트코인 해시파워, 5월이후 2배 증가 "긍정적 지표"

박병화 | 입력 : 2018/09/16 [21:10]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8개월 동안 70%의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이후 비트코인의 해시파워(hashpower)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해시파워(Hash Power)는 암호를 푸는 연산력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터 성능을 알려주며 또한 얼마나 많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 뛰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샘(Sam) 박사는 "비트코인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해시파워는 5월부터 57EH/s로 2배 증가해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5월 전력 소비량 5.2GW(기가와트)에 더해 1GW의 새로운 전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손익분기점도 5월 6,000달러에서 7,300달러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샘 박사에 따르면 채굴업자들은 암호화폐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더 적은 채굴 수익으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더 강하고 견고하며 탄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긍정적 지표이다. 또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활동 중인 채굴자들이 부진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격 상승을 확신하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말 전직 월스트리트 트레이드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해시레이트(Hashrate)를 따른다"면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해시레이트 상승에 따라 새로운 최고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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