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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만하면 떨어지는 리플(XRP)...1달러 회복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14 [11:24]

오를만하면 떨어지는 리플(XRP)...1달러 회복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

박병화 | 입력 : 2022/02/14 [11:24]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4% 가량 하락하며 0.80달러선을 다시 내줬다.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 XRP(시총 6위)는 2월 1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9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60% 하락한 수치다.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787달러에서 최고 0.84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378억 달러로, 카르다노(ADA, 시총 약 345억 달러)와 솔라나(SOL, 시총 약 293억 달러)에 앞서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가격은 0.75달러에서 반등했고 황소(매수 세력)은 XRP/USDT 페어를 1달러의 오버헤드 저항 쪽으로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1.4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동평균은 강세 크로스오버 직전에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양의 영역에 있어 황소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긍정적인 견해는 0.75달러 아래로 XRP 가격이 떨어지면 무효화된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금융매체 FX스트릿은 "XRP 가격은 토요일에 강한 반등을 보인 이후 일요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 목요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발표 이후 거의 모든 위험 시장에 영향을 미친 매도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 이에 따라 XRP 가격은 베어마켓(약세장) 추세선을 깨고 황소 모드로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하방 위험이 존재하지만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XRP의 이익 목표가는 1.58달러이고, 0.62달러로 떨어지면 약세장으로 되돌아간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은 308,4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BTC)이 숨고르기 중인 가운데 리플(XRP)이 현재 가격에서 20% 이상 상승해 1.00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인 야슈 골라(Yashu Gola)는 "XRP가 2018년과 2020년 사이의 약세 사이클 동안 여러 번 강력한 저항 수준으로 작용했던 50주 지수이동평균(EMA·0.833달러) 이상을 유지해면 1달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2018~2019년의 프랙탈(차트 유사성)이 반복되면 XRP의 장기적 상승 전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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