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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만달러' 존 맥아피 "부패한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5년안에 사라질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18 [19:40]

'비트코인 100만달러' 존 맥아피 "부패한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5년안에 사라질 것"

박병화 | 입력 : 2018/09/18 [19:40]

현재의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CEX)는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거래되는 자산의 흐름을 제어하는 신뢰할 수 있는 중개인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요구한다. 이는 비트코인(BTC) 철학과는 동떨어져 있다. 반면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는 중개인으로부터 독립적이며 따라서 비트코인의 본질에 더 부합한다.

 

이에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 중 한 명인 존 맥아피(John McAfee)가 "중앙화 거래소는 매일 수억 달러를 처리하면서 부패하게 될 것"이라며 "5년 내에 현재의 중앙화 거래소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존 맥아피는 박스마이닝(BoxMining)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예측하면서 "중앙화 거래소가 사라진 후에는 전 세계에 배포된 스마트폰 및 기타 장치에 존재하는 수백 만개의 월렛을 포함한 분산형 거래소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정부의 권한에 상관 없이 암호화폐 시장이 폐쇄될 수는 없다"며 규제의 불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기술이 무허가 사회(permissionless society)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맥아피는 채굴된 비트코인 수(number of bitcoins mined)와 채굴업 난이도(mining difficulty)간의 상관 관계를 볼 때 "비트코인의 가치는 2020년까지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존 맥아피는 PC 백신회사 맥아피(McAfee)의 설립자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상승 지지자로 해외에서 암호화폐 붐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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