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XRP)의 시간은 언제쯤?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17 [10:47]

리플(XRP)의 시간은 언제쯤?

박병화 | 입력 : 2022/02/17 [10:47]

▲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출처: 리플 트위터)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0.85달러 저항 돌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 XRP(시총 6위)는 2월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84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50% 상승한 수치다.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8131달러에서 최고 0.850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404억 달러로, 카르다노(ADA, 시총 약 367억 달러)와 솔라나(SOL, 시총 약 327억 달러)에 앞서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가격은 지난 며칠 동안 0.85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현재 곰(매도 세력)들은 가격을 0.75달러의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 평균은 강세 크로스오버를 완료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가 플러스의 영역에 있어 황소(매수 세력)이 시장 우위에 있고, 20일 지수이동평균(EMA·0.76달러)를 공격적으로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XRP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반등하면 황소는 다시 0.85달러의 오버헤드 저항을 제거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성공하면 XRP/USDT 페어는 0.91달러까지 상승하고 나중에는 심리적 수준인 1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 다만 이같은 긍정적인 견해는 XRP 가격이 0.7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무효화된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인 야슈 골라(Yashu Gola)는 "XRP가 2018년과 2020년 사이의 약세 사이클 동안 여러 번 강력한 저항 수준으로 작용했던 50주 지수이동평균(EMA·0.833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1달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2018~2019년의 프랙탈(차트 유사성)이 반복되면 XRP의 장기적 상승 전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일리포렉스(dailyforex)는 "현재 리플(Ripple)의 가장 큰 문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계속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며 "소송이 끝나면 대규모로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어 리플은 아마도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앞서 30만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 중인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씽킹 크립토(Thinking Crypto)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SEC 소송이 궁극적으로 리플(Ripple)과 XRP에 유리하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XRP는 본질적으로 규제가 명확한 유일한 암호화 자산이 될 것이다"며 "XRP가 이기면 XRP 가격은 급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