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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량 42억달러, 단기 랠리 가능성…리플, 추세전환 시작?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20 [23:19]

비트코인 거래량 42억달러, 단기 랠리 가능성…리플, 추세전환 시작?

박병화 | 입력 : 2018/09/20 [23:19]



 

1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오스(EOS)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는 2~5% 상승했다. 특히 시총 3위 리플(XRP)은 10%의 높은 수익률로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리플 가격은 거의 40% 가량 급등했다.

 

리플 급등에 대해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들은 7~8월 2개월간 과대 낙폭에 따른 반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리플은 지난 6월 21일에 약 0.54달러였지만 이후 0.29달러까지 떨어지며 46% 급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6,700달러에서 6,100달러로 9% 하락에 그쳤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지난 7일 동안 리플 및 리플 키워드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크게 증가했고, 10월에 출시되는 새로운 리플의 ‘엑스래피드(xRapid)’ 제품 발표 영향과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은행인 PNC뱅크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며 리플이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CCN는 향후 비트코인이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40억달러를 초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량 규모는 42억 달러를 넘었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규모도 10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CN는 시장 규모와 크고 작은 시가총액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회복함에 따라 9월 중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Thomas Lee)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체인엑스체인지 2018 컨퍼런스(ChainXchange blockchain conference)'에서 "비트코인 전망이 밝지 않은 지금이 최상의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져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업자 겸 투자전략가 톰 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훌륭한 구매 기회를 의미하며 상승 기회를 놓치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건강해졌다"면서 "중요한 것은 투자자가 구매하지 않을 때 구매하는 것이며 그것이 진정한 기회"라고 역설했다.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인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의 공동 창업자인 조시 프레이저(Josh Fraser) CEO(최고경영자)도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하고 불안하지만 가격은 연말까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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