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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쉽지 않네...이번주 BTC 가격 전망과 관전포인트?

분석 "BTC, 39,500달러 부근 주요 저항 존재"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21 [18:07]

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쉽지 않네...이번주 BTC 가격 전망과 관전포인트?

분석 "BTC, 39,500달러 부근 주요 저항 존재"
박병화 | 입력 : 2022/02/21 [18:07]


암호화폐 대표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21일(한국시간) 2% 가량 반등하며 39,000달러를 회복한 후 40,0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전날의 낙폭을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 상태가 여전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 인상과 재정 긴축 가속화를 예고하고 있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쉽사리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6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4% 상승한 약 39,142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42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6%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지난 주 비트코인 달러 가격이 40,000달러를 반납한 뒤 하락분을 소폭 만회한 모양새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39,500달러 부근에 주요 저항이 존재한다"면서, "크라켄 60분봉 BTC/USD 차트 기준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에 가장 가까운 장애물은 39,500달러선이다. 단기 하락 추세선이 해당 가격 구간을 거치고 있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40,000달러,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지나는 40,450달러선도 단기적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20일 지수이동평균(EMA·41,193달러)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상대강도지수(RSI)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미끄러져 곰(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BTC/USDT 페어 가격이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39,600달러 이하로 유지되면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36,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 반대로 황소(매수 세력)이 39,6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하고 20일 EMA 이상으로 BTC/USDT 페어 가격을 높이면 부정적인 견해는 단기적으로 무효화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동향 관련 주목할 포인트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및 미연준 금리 인상 공포, 이에 따른 암울한 미증시 상황,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현물 가격 차이(갭), △비트코인 마켓 유동성 감소 추세, △장기 투자자들의 '지속 보유' 움직임(저점 찾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로 전환된 비트코인 투자심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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