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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더 멀어지는 리플...XRP 0.60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SEC, 리플 소송에서 큰 실수"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2/22 [11:22]

1달러 더 멀어지는 리플...XRP 0.60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SEC, 리플 소송에서 큰 실수"
박병화 | 입력 : 2022/02/22 [11:22]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11% 급락하며 0.70달러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공포 긴장감이 커지고 여기에 다음달 미국 금리 인상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 XRP(시총 6위)는 2월 2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05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22% 급락한 수치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338억 달러로, 카르다노(ADA, 시총 약 287억 달러)와 솔라나(SOL, 시총 약 266억 달러)에 앞서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가격은 2월 18일(현지시간) 0.75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지만 안도 랠리는 2월 19일 0.85달러의 오버헤드 저항 부근에서 다시 흔들렸다. 이는 곰(매도 세력)들이 이 수준을 공격적으로 방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의 지원 영역이 무너지면 XRP/USDT 페어는 0.65달러로, 심지어 0.6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지지대에서 반등하면 황소(매수 세력)은 하락 추세선과 오버헤드 저항선을 0.85달러 위로 밀어 올리려고 할 것이고 성공하면 XRP/USDT 페어는 1달러의 심리적 수준으로 랠리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는 "XRPUSDT 무기한 선물은 0.9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한 약세 관점이 우세하다"며 "숏(매도) 타깃은 0.6000-~0.5500달러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사와의 소송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최근 업로드한 영상에서 말했다. 

 

제레미 호건은 이더리움이 증권이 아니라고 발언한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전 SEC 기업금융국장의 연설에 주목하며 "해당 연설은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에 연방 증권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대중에게 알리고 있으며, 실제로 SEC 규정은 윌리엄 힌먼의 공개 발언을 SEC 기업금융국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면서 "힌먼의 발언이 개인의 입장이라는 SEC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리플사 요구를 받아들여 SEC가 윌리엄 힌먼의 연설문 초안이 담긴 이메일을 제출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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