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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대 급등, 왜?...BTC 월말 5만달러 전망 현실화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3/28 [07:01]

비트코인 5%대 급등, 왜?...BTC 월말 5만달러 전망 현실화

박병화 | 입력 : 2022/03/28 [07:01]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5% 가량 급등하며 46,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6,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처음이다. 

 

28일(한국시간) 오전 6시 5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85% 오른 46,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 최저 44,404.55달러, 최고 46,571.3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8,838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3%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3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49를 기록하며 '중립(Neutral)'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 주 31로, '공포(Fear)' 단계를 보였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주말 달러 결제가 막힌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 결제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국내 최고의 암호화폐인 테라(LUNA)가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랠리했었다.

 

비트코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에서 재산을 지키는 안전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테라가 생태계의 지급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등 펀더멘털이 튼튼해 지고 있다는 점이 강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46,000달러를 회복하면서 월말 5만 달러 돌파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달 초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월말 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11월 기록한 신고점인 68,000달러까지 도달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또, 페어필드 스트래티지(Fairfield Strategies)의 설립자 케이티 스탁튼(Katie Stockton)도 최근 "비트코인의 단기 지표가 개선되며 51,00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마캡의 커뮤니티가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의 3월말 가격을 평균 49,925.3달러로 예측했다. 해당 가격대는 현재 시세 대비 약 7.27% 높은 수준이다. 이번 BTC 가격 예측은 약 85,13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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