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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더리움을 좋아해?…에릭 슈미트 前 회장 "ETH, 큰 잠재력 보유"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08 [13:28]

구글은 이더리움을 좋아해?…에릭 슈미트 前 회장 "ETH, 큰 잠재력 보유"

박병화 | 입력 : 2018/11/08 [13:28]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에 이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도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드러냈다.

 

▲ Eric Schmidt(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초기 신자이며 13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샌프란시스코의 빌리지 글로벌(Village Global)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과소 평가됐다"면서 "이더리움은 비지니스와 사회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위한 뛰어난 플랫폼"이라며 "특히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지 않는 프라이빗 뱅킹 거래(private banking transactions)를 위한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흥미로운 것은 블록체인 상에서 실행을 시작하는 것이며, 가장 명백한 사례는 이더리움의 능력(capability)"이라며 "이더리움이 이 활동의 글로벌 동기화(synchronization)를 수행하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면 매우 강력한 플랫폼이며 정말 새로운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난 이더리움 채굴자(Ethereum miner)"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현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사장을 맡고 있는 브린은 당시 모로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밋(Blockchain Summit) 행사에 참석해 "10살짜리 아들과 함께 이더리움을 채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웹상에서 퍼블릭 키 암호를 전파하고 작업증명(proof-of-work, PoW)과 같은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만든 암호화폐가 마음에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구글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도 최근 "11살 아들이 집에서 이더리움 채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슬럿지피드(sludgefeed)에 따르면, 피차이의 아들은 "아버지가 비트코인(BTC)을 이더리움(ETH)이라고 잘못 언급했다"며 "현재 비트코인(BTC)을 채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오후 1시 25분 현재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가격은 약 21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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