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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에도 엇갈린 등락 "스텔라·펀디엑스 강세, 베이직어텐션토큰 약세, 리플은 보합세"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12 [11:22]

호재에도 엇갈린 등락 "스텔라·펀디엑스 강세, 베이직어텐션토큰 약세, 리플은 보합세"

박병화 | 입력 : 2018/11/12 [11:22]

12일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6,4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와 토큰들도 보합권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 중에는 스텔라 루멘(Stellar Lumens, XLM)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기준 글로벌 스텔라(XLM))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 이상 상승한 약 0.276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52억달러로, 49억 달러에 그친 이오스(EOS)를 넘어섰다. 스텔라의 가격 상승은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 기대감과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Blockchain)의 스텔라 에어드롭, 그리고 다음 번 암호화폐 랠리를 주도할 코인으로 지목되는 등 긍정적 이슈가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가총액 37위 펀디엑스(Pundi X, NPXS)도 4%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펀디X의 강세는 9일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에 상장했고, 또한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하라(HARA)와 파트너십을 맺어 인도네시아 농업인들에게 수천 대의 XPOS 단말기를 배치하는 등의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 출처: 펀디엑스 트위터     © 코인리더스



 

반면 최근 급등세를 이어갔던 시총 33위 베이직어텐션토큰(basic attention token, BAT)은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가격 조정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날 6% 가량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자사의 전문가용 투자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로에 블록체인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 내의 디지털 광고에 사용되는 ERC-20 토큰인 베이직어텐션토큰을 상장한 바 있다.

 

한편 시총 3위 리플(Ripple, XRP)은 나스닥 첫 상장 코인이 될 것이라는 뉴스와 내년말 카드 결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더해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 5위 은행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의 자회사와 국가 간 지불결제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대형 호재가 쏟아지고 있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플은 지난 6일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선 이후 추진력이 약화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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