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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BTC) 연말 가격 전망치 15,000달러로 낮춰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17 [20:25]

월가의 톰 리, 비트코인(BTC) 연말 가격 전망치 15,000달러로 낮춰

박병화 | 입력 : 2018/11/17 [20:25]

▲ Thomas Lee(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월가의 베테랑 시장 분석가이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인 톰 리(Thomas Lee)가 자신의 올해 비트코인 전망치인 25,000달러를 15,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CNBC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공동창립자인 톰 리는 "비트코인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6,000달러 아래로 추락하면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원가와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연말까지 1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통상 채굴원가의 2.2배를 능가한다는 점, 또한 현재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기 기업인 비트메인(Bitmain)의 대표 제품 '앤트마이너(Antminer) S9'의 손익분기점이 8,000달러에서 7,000달러로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15,000달러(정확히는 1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톰 리는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Harfork)에 따른 양대 진영(비트코인캐시 ABC와 비트코인캐시 SV)의 해시 전쟁(hash war)과 관련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장은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기인했다"면서 "비트코인캐시 내전(civil war)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불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5,500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960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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