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Ripple)의 수석 시장전략가 코리 존슨(Cory Johnson)이 빈약한 기술(poor technology)을 가진 비트코인(BTC) 보다 리플(XRP)이 훨씬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코리 존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야의 유명 인사 중 하나인 스티븐 디에프(Steven Diep)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플의 유명세는 단순한 홍보(propaganda)가 아니다"라며 "리플(XRP)은 TPS(transactions per second) 용량, 효율성, 성장률, 기술력 등 방면에서 기술적 한계(technological limitations)가 존재하는 비트코인을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리플(XRP)은 초당 1,5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값 비싼 채굴(Mining) 문제가 없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50여개의 금융고객사를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코리 존슨은 "리플(XRP)의 기술은 비트코인 2.0과 같다. XRP는 비트코인이지만 더 빠르고 엄청난 전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중국 채굴업자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그는 현재 개발중인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에 대해서는 확장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인정했다. 또한 코리 존슨은 리플의 하드포크인 스텔라 루멘(Stellar Lumens, XLM)에 대해서는 "리플의 최초 창안자 중 한 명이며 스텔라의 공동 설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은 매우 스마트한 사람이다"면서도 "스텔라가 리플처럼 정말 큰 사업(Big business)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최근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는 암호화폐 가격에도 큰 상처를 남겼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진정한 분산시스템인지에 대한 회의감, 이에 따른 비트코인의 유용성에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유틸리티와 증권을 찾기 시작했다"며 "리플(XRP)은 꽤 훌륭한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일각에서는 여전히 완전히 분산화 되지 않은 리플(XRP)에 대한 불안을 품고 있지만, 리플은 어려움을 견뎌 왔으며 이더리움과의 치열한 전투를 거친 후 리플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리플(Ripple)의 노력 때문이며, 실제 엑스레피드(xRapid)을 사용해 리플코인(XRP)이 국경 간 자금 이체에 기본 통화로 사용되는 리플넷(RippleNet)에 더 많은 은행이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리플의 향후 계획과 관련해 "리플넷은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 빠른 거래를 제공하며 은행은 이를 원한다. 현재 산탄데르,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UBS와 같은 세계 최대 은행들이 이미 리플넷에 가입했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플(XRP)의 시가총액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체인 수석 연구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리플(XRP)는 암호화폐 업계 내 최대 스캠(the biggest scam)"이라며 "이러한 엉터리(sham) 코인이 없어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등록 증권을 발행해 불로소득을 꿈꾸는 초보 투자자(noobs)들에게 판매하는 사업 구상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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