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도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량 '긍정적'…시빅 창업자 "BTC, 내년 3000~5000달러 박스권"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4,065달러에서 3,600달러로 하락했다. 일시적으로 비트코인은 4,000달러에 도달하며 24시간 동안 17% 가량 급등했지만 다시 3,000달러의 낮은 지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27일(한국시간) 오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3,7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매도 압력이 강화되는 반면 구매 강도는 약화되고 있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2주 동안 40% 이상 하락했다"면서 "또한 지난 26일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은 3,400달러선에 가까워졌고, 앞으로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리플(XRP), 이오스(EOS), 스텔라(XLM) 등 주요 암호화폐는 일일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다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실제 현재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리플, 스텔라, 비트코인캐시(BCH)를 합한 것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으면 가격이 크게 떨어질 때 많은 매도 압력으로 인해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거래량 규모는 65억 달러로 양호하며 이더리움의 거래량(22억 달러)도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량은 비트코인이 최근 역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인 기간인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의 기간보다 낮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최근 블록체인계의 오라클로 불리우는 시빅(CVC)의 창업자 비니 링햄(Vinny Lingham)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비트코인(BTC) 시세는 3,000~5,00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며, 이는 적어도 6개월 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3,000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수세가 붙는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3,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반등을 견인할 수 있다. 다만, 6개월 내에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지 못 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지금보다 더 비참해질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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