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으로 개발 및 채택에 큰 발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플(Ripple, XRP)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크립토라마(coincryptorama)에 따르면, 최근 도지코인(Dogecoin, DOGE) 개발자 잭슨 팔머(Jackson Palmer)는 라우라 신(Laura Shin)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리플은 다른 크립토 스타트업과 다르게 리플 생태계에 인식, 과장, 흥분(awareness, hype and excitement)을 잘 만들어 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리플은 이더리움(ETH) 등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달리 마케팅에 유난히 집중하는 프로젝트"라면서 "리플 및 리플 커뮤니티는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한 마케팅에만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리플 커뮤니티 내 몇몇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트위터를 얼마나 많이 조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리플의 마케팅은 다단계 피라미드식 암호화폐 프로젝트 이니셔티브Q(InitiativeQ)와 닮아 있다. 이니셔티브Q는 그들이 페이팔이 이끄는 팀이라며 과장광고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체인 수석 연구원이자 비트코인SV 진영의 대표주자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XRP)은 암호화폐 업계 내 최대 스캠(the biggest scam)"이라며 "이러한 엉터리(sham) 코인이 없어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등록 증권을 발행해 불로소득을 꿈꾸는 초보 투자자(noobs)들에게 판매하는 사업 구상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픈소스 피어투피어 암호화폐(pen source peer-to-peer cryptocurrency)인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에서 포크되었던 럭키코인에서 포크됐다. 일본 시바견(dog)을 마스코트로 하며 IBM 출신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 잭슨 팔머에 의해 만들어졌다. 4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도지코인(DOGE)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 넘게 상승한 0.0023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억 7733억 달러로, 시총 21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