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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투명성 인스티튜트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 거래량 조작 만연"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2/14 [08:35]

블록체인 투명성 인스티튜트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 거래량 조작 만연"

박병화 | 입력 : 2018/12/14 [08:35]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량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롱해시(longhash)가 최근 블록체인 투명성 인스티튜트(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코인마켓캡 통계 기준 거래량(claimed trading volume) 상위 25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총 25억 달러 규모지만, 실제 거래량(actual trading volume)은 3.24억 달러 수준"이라며 "허위 보고 수치가 87%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상위 25개 거래소에 오르지도 못했다"면서 "대다수 거래소들의 거래량 조작이 만연(rampant wash-trading)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출처: 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Newsbtc)는 블록체인 투명성 인스티튜트의 보고서를 인용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오케이엑스(OKEx), 후오비(Huobi) 4곳 만이 DAU(Daily Active User, 일일 액티브 유저수)가 10만명을 넘는다"고 전했다. 

 

또한 "일일 활성 유저수는 각각 422,000명, 313,000명, 105,000명, 101,000명이며, 코인베이스의 경우 가장 많은 활성 유저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거래량은 매우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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