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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개발자(blockchain developer)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종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있는 소셜네트워크이며 구인구직 포털인 링크드인(LinkedIn)의 최신 보고서(2018 U.S. Emerging Jobs)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링크드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에 대한 구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가장 많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애틀랜타였다.
링크드인은 블록체인 개발자의 주요 기술로 스마트 계약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솔리디티(solidity)를 비롯해 블록체인(blockchain), 이더리움(Ethereum), 암호화폐(cryptocurrency), 블록체인 노드나 서버의 커맨드라인 툴에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인 노드JS(Node.js) 등을 꼽았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15개 신흥 일자리(emerging jobs) 가운데 6개가 인공지능(AI) 전문가와 관련이 있었으며,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엔지니어도 올해 들어 12배나 늘었다.
앞서 지난 10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미국 구인구직 플랫폼인 글래스도어(Glassdoor)의 연구결과를 인용, "2018년 8월 현재 미국 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관련해 직원을 고용하려는 잡 오프닝(job openings)은 1,775개였다"며 "올해 초 693개, 지난해 같은 기간 446개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고 전했다.
이어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올해 내내 침체를 보였지만 기성 기업과 신생 기업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까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가장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제품 관리자 및 기술 설계자 등이 수요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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