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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골드만삭스 임원 "암호화폐 시장 전망 밝아"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2/19 [08:54]

前 골드만삭스 임원 "암호화폐 시장 전망 밝아"

박병화 | 입력 : 2018/12/19 [08:54]

▲ Greg Tusar(출처: Linkedin)     © 코인리더스

올해 엄청난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의 한 전직 임원은 여전히 디지털 자산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의 전자거래(electronic trading)부서 책임자이며 최근 런칭한 암호화폐 중개회사인 타코미 홀딩스(Tagomi Holdings)의 공동 창업자인 그렉 투사(Greg Tusar)가 "지금은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early stage)'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 기업가들은 큰 비지니스를 만들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다"며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렉 투사처럼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하는 유력 인사들은 많다. 일례로 월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가 투자한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서클(Circle)의 공동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3년간 치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얼레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대론자들이 '비트코인의 죽음(death of bitcoin)'을 기쁜 마음으로 선언하고 있지만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은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베테랑 시장 분석가이면서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인 톰 리(Tom Lee)도 암호화폐 낙관론자 중 한 명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는 "현재 3,400달러 수준인 비트코인의 암울한(dismal) 가격은 잘못 된 것이며, 실제 공정한(fair) 시장 가치는 13,800~14,800달러"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암호화폐 미래에 대해 낙관론을 피력하는 대표 인사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면서 "다음 상승세는 기관투자가들이 주도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2019년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2분기 말까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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