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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0.60달러선 회복, 이유는?..."법원 XRP-SEC 소송 일정 변경, 조기 종료 신호"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5/02 [10:47]

리플 0.60달러선 회복, 이유는?..."법원 XRP-SEC 소송 일정 변경, 조기 종료 신호"

박병화 | 입력 : 2022/05/02 [10:47]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반등 영향으로 0.60달러선을 회복했다.

 

5월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0.6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33% 급등한 수치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개 이상의 XRP 토큰이 전송됐다"면서 "만약 고래(큰 손 투자자)가 매도를 시작한다면 XRP의 현재 지원이 실패하고 바닥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반면에 거래소나 기관 간에 이전이 이뤄졌을 수 있다. 후자가 맞다면 아마도 XRP가 지원을 유지할 수 있다. 지원 수준 근처의 개인 투자자의 매집도 앞으로 약간의 상승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플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을 주재하는 토레스 판사가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을 가했다. 

 

리플과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에 따르면, 리플-SEC 소송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식 문건을 통해 "전문가의 증언을 채택 증거에서 배제하자는 내용의 신청은 8월 30일 전 마감돼야 하며, 약식재판을 위한 신청은 11월 15일 전 마감돼야 한다"는 내용의 명령을 소송 당사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일정 변경은 토레스 판사가 크리스마스 전에 소송이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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