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와 비즈니스위크의 기술 칼럼니스트인 올가 카리프(Olga Kharif)는 "비트코인(BTC)이 바닥에 근접하고 있으며, 현재 가격대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올가 카리프는 여러 가지 기술적 분석을 통해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단기 랠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나 강하게 자산(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GTI 글로벌 강도 기술지수(GTI Global Strength Technical Indicator)가 지난 12월 중순에 3,200달러 이하로 하락한 가장 낮은 수준인 35.6으로, 과매도 수준(oversold levels)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지표가 3,000~3,100달러에 명확한 지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또다른 지표인 GTI VERA 트렌드 시그널(GTI VERA Trend Signals)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낮은 'VERA 밴드 리밋(VERA band limit)'을 벗어났다면서 단기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창펑자오(Changpeng Zhao) CEO도 싱가포르의 바이낸스 블록체인 주간(Binance Blockchain Week)에서 유망한 프로젝트, 활동적인 인재들, 업계에 참여하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 등 암호화폐 산업의 강력한 펀더멘탈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과매도 되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수준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서 비트코인 바닥을 예측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비티씨(News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 무라드 마흐무도프(Murad Mahmudov)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저점을 모색하고 있다"며 "1,800~2,400 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유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문 오버로드(Moon Overlord)는 "비트코인이 랠리를 시작하기 전에 1,7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후 4시 4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9% 상승한 3,59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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