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다수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많은 암호화폐가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전체 암호화폐의 99%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레이어1 기술 중 일부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해결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운영되는 대체불가토큰(NFT)가 천문학적인 수수료로 고통받고 있다. NFT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더 나은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현지시간) CNBC,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다보스 포럼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이 끝난 후 회사가 상장(IPO, 기업공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블록체인 업체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규제 기관이 더 명확하고 확실한 암호화폐 규제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5월 26일(한국시간) 오후 12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의 XRP는 0.40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6%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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