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3,550달러 안팎의 기존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3,400달러로 급감했다. 당시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해 2018년 최저치인 약 3,200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트코인은 3,400달러에 지지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오랜 기간 동안 3,4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3,500달러 이상으로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31일(한국시간) 오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6% 상승한 3,4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1,140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BTC)는 비트코인이 3,500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 가격 수준을 넘어설 경우 추가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의 선임 시장 분석가 마티 그린스팬(Mati Greenspan)의 이달 초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3,550~4,200달러의 새로운 작은 범위에 놓여 있다"고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3,400달러 지지선을 구축하고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분석가들은 3,500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에이샤카(Hsaka)도 "비트코인이 3,500달러의 현재 저항수준을 잠재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곧 3,5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약 3,3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2,000달러로 더 큰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례로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돈알트(DonAlt)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패턴을 설명하면서 "현재 비트코인은 약 3,300~3,800달러 사이의 거래 범위에 있으며, 이는 이전 가격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니 링햄(Vinny Lingham) 시빅(CVC)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3,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암호화폐 산업은 단순한 겨울을 넘어 '핵겨울(핵전쟁이 일어난 뒤에 계속된다는 긴 겨울 상태)'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가들의 의견을 모두 감안할 때 비트코인은 현재 새로운 지지선과 저항선을 확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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