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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5월 보낸 비트코인, 6월엔 오를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6/01 [08:37]

잔인한 5월 보낸 비트코인, 6월엔 오를까

박병화 | 입력 : 2022/06/01 [08:37]

 

지난 9주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틀간 8% 이상 반등하며 32,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에 더해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DT) 붕괴 사태로 한때 26,000달러선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6%가량 가격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최고가 약 69,000달러에 비해 여전히 54%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암호화폐 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다수 투자자들은 주력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을 예측하기가 너무 어려워 투자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역사적으로 80.3%의 정확도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한 코인마켓캡의 커뮤니티는 1일(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6월말 가격을 평균 41,129.93달러로 예측했다. 해당 가격대는 현재 시세(약 31,855달러) 대비 약 29.05% 높은 수준이다. 이번 BTC 가격 예측은 약 34,653명이 참여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및 스테이킹 플랫폼 셀시우스(CEL)의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는 최근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이 관측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 증시는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암호화폐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나타내며 하방압력을 받았다. 이는 31일 만기되는 18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하방압력이 강할수록 반등이 시작되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지지만, 그만큼 반등의 세기도 강하다. 비트코인은 보통 증시의 반등보다 5~8배 강한 상승폭을 기록한다. 암호화폐의 반등은 항상 더 강력하며, 더 높은 고점과 저점을 동반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JP모건도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꺼리는 JP모건 조차도 38,000달러를 적정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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