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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 "이더리움(ETH) 하드포크 이후 폭락할 수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2/23 [16:02]

암호화폐 전문가 "이더리움(ETH) 하드포크 이후 폭락할 수도"

박병화 | 입력 : 2019/02/23 [16:02]

 



다가오는 이더리움(Ethereum, ETH)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하드포크(Hard Fork)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한 달 동안 이더리움(ETH)은 최저치 104달러에서 최고치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콘스탄티노플 하드 포크가 지목되고 있다.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는 원활한 거래를 위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또 이더리움 채굴 방식을 기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특히 이더리움의 블록 보상을 3에서 2로 줄이기 위해 설정되어 있어 장기간 이더리움의 순환 공급을 줄이기 된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하지만 이더리움 하드포크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Newsbtc)에 따르면 다수의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이벤트 이후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이더리움 가격은 2월 최저치에서 거의 50%의 급등했다, 현재는 다소 정체돼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148달러를 기록 중이다. 차트상 148달러와 150달러의 강력한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이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은 상당히 불안정하다"며 "암호화폐의 가격은 보통 하드포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가 하드포크후 폭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더리움을 주도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드레이더인 UB도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이더리움이 약해 보이며, 단기적으로 122달러의 낮은 수준으로 후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는 2월 28일(현지시간)로 예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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