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달러의 리플(XRP), 상승할까..."'힌먼 연설 공개 여부' 판결 이번주 주말 나온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0.32달러선으로 다시 떨어졌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4% 가량 하락하며 20,000달러대로 밀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월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XRP는 0.3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16% 하락한 수치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3196달러, 최고 0.336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XRP는 지난 한주 동안 0.24~0.33달러 사이에서 통합(바닥 다지기)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XRP 매수자들이 천천히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이 취약하기 때문에 XRP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계속할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XRP는 현재 0.30달러를 지지선으로 하고 있고, 0.38달러선이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매수세를 통해 0.50달러 이상을 넘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전 증권래위원회(SEC) 이사의 연설 내용에 대한 판결이 이번주 주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힌먼의 연설은 리플과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다.
앞서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은 힌먼 연설이 변호사 비밀유지권(attorney client privilege)에 해당하는 기밀 문서라며 16일(현지시간) 관련 자료 세 건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SEC에 '내부 문서 수정본'을 6월 23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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