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33인 "카르다노, 올해말 0.63달러 전망...바실 하드포크, ADA 급등으로 이어질 것"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카르다노(Cardano)의 고유 토큰 에이다(ADA)는 지난 24시간 동안 4% 가량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7일 오후 3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ADA 시세는 0.45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52%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55억 달러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카르다노 에이다의 사상최고가는 3.09달러이다.
한편 암호화폐, 웹3 업계 전문가 53인의 카르다노(ADA) 가격 전망 파인더(Finder)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ADA 가격이 2022년 말 0.63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초 예측치(2.79달러)에서 크게 하향된 수치다.
핀볼드에 따르면 패널의 51%는 바실(Vasil) 하드포크 업그레이드로 카르다노의 유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37%는 바실 하드포크가 ADA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는 바실 하드포크가 장기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 반면, 17%는 단기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클라우드테크그룹(Cloudtech Group) COO Kevin He는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이후 카르다노의 빠른 트랜잭션 이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한 카르다노가 스마트 컨트랙트 및 디앱 호환성에서 다른 경쟁자보다 크게 뒤처지고 약세장으로 인해 미래 ADA 가치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단, 패널의 37%는 Kevin He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았다. 46%는 카르다노가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할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카르다노 메인넷 바실 하드포크는 8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코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익명 애널리스트 가이(Guy)는 지난주 분석 콘텐츠를 통해 "바실 하드포크가 카르다노 메인넷에 적용된다면 확장성이 개선될 것이고,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의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ADA는 중장기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다. 다만 이전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도입 업그레이드 알론소 테스트넷의 사례처럼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반대로 ADA의 약세가 한층 악화될 수 있다. 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에 따라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어, ADA의 단기 급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