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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지지받는 도지코인, 상승·하락 기로..."DOGE, 휴면 지갑 거래가 단기 상승세 견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7/23 [13:49]

머스크 지지받는 도지코인, 상승·하락 기로..."DOGE, 휴면 지갑 거래가 단기 상승세 견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7/23 [13:49]


대표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07달러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시간 23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DOGE, 시총 10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9% 하락한 0.06861달러를 기록 중이다. DOGE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0.07127달러, 최저 0.06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또 DOGE는 지난 7일간 10.13%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 도지코인의 MDIA(Mean Dollar Invested Age) 지표가 7월 18일 기준 264일에서 7월 22일 기준 206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티먼트가 자체 제작한 MDIA는 코인 평균 보유기간에 가격을 가중해 산출한 지표로, MDIA 하락은 휴면 지갑이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는 의미로 가격 상승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또 MDIA 지표가 하락한 4일간 DOGE 거래량이 두 배 증가하고 가격이 11% 상승했다.

 

AMB크립토는 "지난 한 달 동안 DOGE는 기술적으로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symmetrical triangle, 대칭 삼각수렴) 패턴을 형성했다. 0.07달러 수준이 DOGE의 강세 행진을 '만들거나 깨뜨릴 수 있는'(Make or Break) 중요 가격대이다. 황소(매수 세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0.05달러 영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경제매체인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는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 인수를 중단하고 진행하려는 법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며 "DOGE가 머스크와 트위터를 둘러싼 주요 법적 소동과 불확실성에 완전히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지코인의 강력한 지지자이며 세계 최대 부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2분기에 보유 비트코인(Bitcoin, BTC)의 75%를 처분했지만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는 지난 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도지코인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가 온라인 상점에서 결제를 수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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