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 3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6.23%, 지난 7일간 18.53% 각각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ETH 상승에 대해 "이더리움의 PoS(지분증명) 전환 최종 단계가 제안된 후 랠리가 시작되었다"며 "이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네러티브(이야기) 공백을 매우며, 다시 암호화폐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가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더리움 PoS 전환은 암호화폐 역사 14년 간 가장 정교하고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블록체인의 환경 문제 해결과 블록체인 기능 향상이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PoS 통합 이후 제공되는 수익률이 전체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벤치마크(기준수익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이더리움이 PoS 통합 후 4.8%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가정하자. 투자자들은 이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을 평가할 때 이더리움과 비교 평가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PoS의 에너지 소모량이 작업증명(PoW)보다 적기 때문에 기관들이 더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싱가포르 크립토펀드 QCP캐피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연출된 '미니 불마켓(강세장)'에 대해 PoS 전환 이슈가 명확해진 이더리움이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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