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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이냐 아니냐 '갑론을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8/04 [17:54]

비트코인 바닥이냐 아니냐 '갑론을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8/04 [17:54]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4일(한국시간) 현재 23,000달러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시간 4일 오후 5시 4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3% 하락한 22,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790.66달러, 최고 23,578.6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은 간밤 미국 증시 상승 영향에 강한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낙관적인 투자심리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디지털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아직 매크로 바닥을 형성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높은 변동성 속에서 3분기 대부분 동안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랠리가 28,700달러 정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최종 카피출레이션(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을 약 10,000달러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는 베어마켓(약세장)의 바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온체인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6월 카피출레이션 이후 7월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렸기 때문에 향후 시장을 낙관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2일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채택, 지갑 용량, 활용 사례, 지갑 수 증가 추세 등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는 약 4만 달러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의 바닥은 이미 나왔다고 판단되며, 암호화폐 약세장 최악의 상황은 이제 끝났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사이클에서 기록한 저점인 17,5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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