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커뮤니티, 채굴자 外 누구도 PoW 지지 안 한다?...비탈릭 “ETHW 포크 지지자, 빠르게 돈 벌려는 속셈 뿐”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DAI 발행 프로토콜 메이커다오(MKR) 엔젤투자자 하수(Hasu)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ereum, ETH) 커뮤니티에서 채굴자를 제외한 그 누구도 작업증명(PoW)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 스테이블코인이 하드포크된 체인에 상환할 확률은 5%도, 1%도 아닌 제로(0)다.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채굴자, 거래소, 트레이더는 모두 자신의 이익을 쫓기 위해 하드포크에 대해 논의를 하지만, 커뮤니티 내 누구도 PoW를 원치 않는다"며 "나는 과거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 포크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들의 커뮤니티도 실제로 쪼개졌다. 이들 커뮤니티 중 소수는 (이익을 쫓는) 단기 트레이더가 아닌 진정한 신봉자(believer)였다. 하지만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이러한 지지자가 1%도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작업증명(PoW)를 유지하기 위해 ETHW 하드포크를 추진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커뮤니티 내에서 지분증명(PoS)를 지지하는 사람 외 다른 사람을 본 적이 없다. PoW 지지자는 거래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외부인이다”라고 말했다.
하드포크가 발생할 경우 두 체인에 모두 존재하게 되는 대체불가토큰(NFT) 등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비탈릭은 “PoW 포크 체인이 상당한 힘을 얻게 되면 혼란이 예상된다. 포크를 만들고 싶다면 이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시세는 1,71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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