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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머지 약발 다했나?...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랠리 주춤

블룸버그 "암호화폐 랠리 주춤...이더리움 머지 낙관론 희석 영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8/16 [11:40]

이더리움 머지 약발 다했나?...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랠리 주춤

블룸버그 "암호화폐 랠리 주춤...이더리움 머지 낙관론 희석 영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8/16 [11:4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개월여만에 25,000달러를 터치하고,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2,000달러 저항선을 일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한 달간 15%, 이더리움은 56% 급등했고, 8월 들어서도 베어마켓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6일(한국시간) 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열기를 잠시 식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11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2.65% 떨어진 24,171달러를, 이더리움은 4.55% 하락한 1,90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5,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할 촉매 부족과 이번 주에 미국에서 예정된 주요 거시 경제 데이터가 없어 당분간 매수-매도 세력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블룸버그는 "최근 이더리움의 머지(PoS) 관련 낙관론이 주도한 암호화폐 단기 상승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 단기 랠리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단기 상승은 물론 도지코인(DOGE), 폴리곤(MATIC)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지만,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서 비롯된 낙관론이 점차 희석되며 시장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최고시장전략가 맷 말레이(Matt Maley)는 "투자자들이 판에서 칩을 회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정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이더리움의 단기 조정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소화하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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