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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한가...BTC 약세론 '고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08:25]

비트코인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한가...BTC 약세론 '고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8/17 [08:25]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밤 나스닥이 0.19% 하락하면서 24,000달러선을 내줬다.

 

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3,89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3,733.50달러, 최고 24,228.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최근 25,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Milan Vojtek을 인용, 비트코인이 하락을 시사하는 상승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점에서 주로 발생하는 상승 쐐기는 상승 추세가 점점 약해지는 하락 패턴이다.

 

익명 분석가 Nebraskagooner 또한 상승 쐐기 패턴 출현에 따라 비트코인은 21,5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트 캐피털 매니지먼트(Mott Capital Management)의 설립자인 마이클 크레이머(Michael Kramer)는 일요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버텼지만 하락 깃발형 패턴 내에서 상승 쐐기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이번 가을 비트코인은 16,400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크로(거시) 환경 또한 하락 관점이 우세하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9월 20~21일 열리는 연준 회의 때까지 시장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에이엠매니지먼트는 16일 주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인플레 관련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지난주 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비트코인과 미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이며 동반 상승했다. 다만, 근본적인 인플레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관점 관련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 매수세는 아직 유효하지만, 조정이 가시화되면 주요 지지선을 참고해 거래 전략을 짜야 한다. 만약 거래량을 동반하며 25,000달러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움직임이 나올 경우, 단기 하락다이버전스를 해소해 26,000달러 구간까지의 무난한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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