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앱(탈중앙화 앱) 정보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가 9월 중순 예정인 '머지(Merge, PoS 전환)' 업그레이드로 인해 크립토 섹터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댑레이더의 최신 보고서는 암호화폐 투자 대기업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인용해 "현재 시가총액이 1,428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메커니즘으로의 전환의 의도하지 않은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댑레이더는 "머지로 인해 스마트 컨트렉트에 락업돼 있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이 상환되지 않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이들 보유자들이 패닉에 빠져 보유 자산을 청산할 수도 있고 이에 따라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는 해시레이트에 따라 정확한 시점이 확정되겠지만, 9월 15일 전후로 발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알트코인 대장격인 이더리움(ETH, 시총 2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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