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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배력·해시율 증가세…"8월 황소의 반격"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03 [22:55]

비트코인 지배력·해시율 증가세…"8월 황소의 반격"

박병화 | 입력 : 2019/08/03 [22:55]

 



3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황소(매수) 세력들이 반격에 나서며 11,000달러 회복에 나서고 있다. 반면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에 비해 회복세가 더디거나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9% 상승한 약 10,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38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5%에 달한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915억 달러로, 3,000억 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최고 수준인 10,86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지배력(dominance)도 70%에 육박해 가면서 알트코인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 또, 비트코인 해시율(Hash rate)도 며칠 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약 11,200달러의 다음 저항 수준에 주목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상향 조정은 11,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하락세로 돌아서면 10,400달러와 1만 달러가 지지선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영(Joseph Young)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이 9,150달러 선에서 10,000달러 초반까지 회복했다. 7월 말까지 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한 듯 했다. 이번 회복세는 단기 흐름 전환의 신호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암호화폐 규제안 출범 포함 규제 강화 시사 등) 최근 당국 측 행보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았다. 상당히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이키가이 애셋 매니지먼트(Ikigai Asset Management)의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트래비스 클링(Travis Kling)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2019년 2분기 암호화폐 시장은 2012년 이후 네 번째로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사상 최고가(all-time high, ATH)를 경신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관련 기사: 美 헤지펀드 "비트코인, 2020년 사상 최고가 경신 전망"…'리브라·BTC 지배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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