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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지배력 80% 전망…알트코인·하드포크 시대 끝났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07 [07:13]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지배력 80% 전망…알트코인·하드포크 시대 끝났다"

박병화 | 입력 : 2019/08/07 [07:13]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비트코인(BTC)의 지배력(dominancer이·암호화폐 시장점유율)이 80%를 향하고 있으며 알트코인(Atcoin)은 소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맥스 카이저(출처: Kitco NEWS 트위터)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maximalist)이며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기업 하이젠베르크 캐피털(Heisenberg Capital)의 공동창업자인 맥스 카이저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지배력이 68.2%이며, 80%를 향하고 있다. 2014~2017년 알트코인과 하드포크(Hard Fork)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약 11,409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03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2,996억 달러로, 비트코인 지배력은 68.1%에 달한다.

 

한편 알트코인이 죽어가고 있다는 카이저의 주장에 대해 SFOX(San Francisco Open Exchange)는 최근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ETH)이 점차 비트코인처럼 자산으로 인정되는 블록체인이 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이더리움을 알트코인으로 분류하는 것은 부적절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 CZ)은 지난 7월 CNBC 크립토트레이더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란 노이너(Ran NeuNer)와 인터뷰에서 "곧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부 알트코인만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수익률 매력이 떨어지는 불균형적인 투자 자산이 됐다. 이는 알트코인들이 시장 하락 시기에는 항상 비트코인보다 못하고, 오직 상승기에만 가끔 비트코인의 퍼포먼스를 넘어서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맥스 카이저는 트위터를 통해 "중앙 정부, 중앙 은행, 중앙화 법정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 수십 년간 최저 수준"이라면서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1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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