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2% 상승한 약 10,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62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7%에 달한다.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서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반등 후 황소장(bull run)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등 중요한 비트코인 추세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매도 압력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강세 랠리는 앞으로 몇 주 내에 끝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뉴스BTC는 "최근의 하방압력은 곰(매도) 세력이 현재 완전히 시장을 통제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이는 또한 비트코인이 숏스퀴즈(short squeeze; 주식이나 채권 등의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맞서 경쟁적으로 현물을 사들여 가격이 급등하는 걸 말한다)의 결과일 수 있는 안도 랠리(relief rally)를 조만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격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플랜비(PlanB, 트위터명)는 "현재 10,000달러 대를 넘기 위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1,000달러 대 저항을 돌파하기 위한 2017년 초의 황소장(bull run)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장기 비트코인 가격 예측을 돕기 위해 고안된 플랜비의 '주식 투 플로우(stock-to-flow)'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5월 반감기(halving)까지 5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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