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펀드 이키가이 (Ikigai)의 수석 정성 연구가(qualitative researcher)인 한스 하우게(Hans Hauge)가 "현재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새로운 불마켓(강세장) 사이클의 최고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한스 하우게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심리(sentiment)가 지난 2017년 초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당시 불과 몇 달이 지나 역대 최고점인 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BDD(Bitcoin Days Destroyed) 기술 지표를 근거로 "현재 비트코인이 여전히 새로운 상승장의 최고점을 기록하지 않았다"며 "향후 시장과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살아나면 머지않아 새로운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론(Public opinion)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DD는 비트코인이 움직인 양과 시간 사이의 관계로, 이 수치는 가격이 높아질수록 코인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하우게는 현재 비트코인은 그 반대 상황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9) 보다 28포인트 하락한 11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대폭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23일(한국시간) 오전 7시 2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USD)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7% 상승한 약 10,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23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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