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여전하고, 백트(Bakkt)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출시 및 반에크(VanEck)·솔리드엑스(SolidX)의 기관 대상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등 시장 안팎의 호재로 조만간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9% 상승한 10,58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97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71.0%에 달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필브필브(Filb Filb)는 "비트코인은 10,000달러 이상에서 통합(가격 다지기)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9월 말 기관 거래 플랫폼인 백트의 출범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페셜리스트 커머스블록(CommerceBlock)의 니콜라스 그레고리(Nicholas Gregory) 최고경영자(CEO)는 "브렉시트 파동으로 인한 혼란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투자사례를 만들고 있다"면서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한다면 비트코인은 전례 없는 반등세를 연출,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니겔 그린(Nigel Green) CEO 또한 "브렉시트, 미중 무역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디지털 금(digital gold)'인 비트코인이 자산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몇 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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