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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달러 회복 또 실패…애널리스트 "9월말 백트 출범, 결정적 모멘텀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07 [12:14]

비트코인 1.1만달러 회복 또 실패…애널리스트 "9월말 백트 출범, 결정적 모멘텀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9/07 [12:14]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장중 최고가인 10,895달러에서 10,300달러 선으로 곤두박질치며 단기 저항벽인 11,000달러 회복에 다시 실패했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2% 가량 오르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갔지만 이날 급락으로 시장의 강세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후 12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34% 하락한 10,37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5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70.9%이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며 애널리스트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이전 지지선인 10,400달러가 저항선으로 바꼈다. 이는 현재 곰(매도) 세력이 황소(매수) 세력 보다 우위에 있다는 신호"라면서 "하지만 비트코인이 9천 달러까지 하락하면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조쉬 레이거 트위터 차트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8월 조쉬 레이거는 트윗을 통해 “9월 백트(Bakkt)의 실물 비트코인 기반 선물 거래 출시는 하반기 대형 호재”라며 “실제 백트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1시간 만에 50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만약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강력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처럼 비트코인이 8,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내년은 더더욱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며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필브필브(Filb Filb)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10,000달러 이상에서 통합(consolidation·가격 다지기)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9월말 기관 거래 플랫폼인 백트의 출범이 '결정적인 모멘텀(deciding moment)'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BTC) 보관 서비스 ‘백트 웨어하우스(Bakkt Warehouse)’를 출시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출시 전에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백트는 오는 23일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현재 시장과 투자자들은 백트가 더 많은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해 더 넓은 시장의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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