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핵심 저항선 10,956달러 넘을까…알렉스 크루거 "반감기=상승 촉매제, 맹신 금물"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0.79% 상승한 10,34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56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70.3%에 달한다.
투자심리는 전날 대비 소폭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39) 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하며 '공포(Fear)'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핵심 저항선인 10,956달러(8월 20일 고점)을 넘으면 1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면 수요일 최저치인 9,855달러를 하회하면(가능성은 낮음)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UB는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이 중기 바닥(Mid-Term Bottom)을 쳤다"며 "전날의 급등세가 다음 상승세의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플러드(Flood)도 트윗에서 "최근 비트코인이 9,000달러의 낮은 지역까지 하락한 것이 중기 바닥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내년 5월 예정인)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블록 보상 감소)를 강세장의 촉매제(bullish catalyst)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나라면 '네러티브(narrative)'를 맹신하기 보다 차트 분석부터 면밀하게 하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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