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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달러 통합 지속…애널리스트 "BTC 10,800달러 넘으면 급등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14 [14:16]

비트코인 1만달러 통합 지속…애널리스트 "BTC 10,800달러 넘으면 급등 전망"

박병화 | 입력 : 2019/09/14 [14:16]

 



14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0,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 달러의 지지 수준에서 회복한 이후 상승 모멘텀이 정체되며 1만 달러 초반 가격대에서 통합(consolidation·가격 다지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들이 다음 랠리를 이끌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0.58% 하락한 10,314.6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3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5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70.2% 수준이다. 

 

비트코인 단기 시세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450달러와 10,500달러 미만의 이익을 통합하고 있다. 이 가격대를 상회한다면 10,590달러와 10,600달러 수준을 넘어서는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핵심 저항선인 10,956달러(8월 20일 고점)을 넘으면 1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면 수요일 최저치인 9,855달러를 하회하면(가능성은 낮음)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츄니스 트레이딩(Chunis Trading)은 최근의 트윗에서 가장 가까운 주요 저항 수준은 현재 약 10,800달러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 가격 수준 이상을 넘으면 대규모 상승 움직임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앤소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리듬트레이더(Rhythmtrader)는 현재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hashrate)는 현재 2017년 사상 최고 가격인 20,000 달러 때보다 8배 더 크다"고 리트윗 했다. 

 

 

 

실제 비트코인 블록 익스플로러 겸 데이터 제공 사이트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2019년 여름 내내 이전 기록을 경신해 왔으며, 지난 9월 12일에 88.7 EH/s를 기록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비트코인 가격과 해시레이트는 비례한다"며 "해시레이트가 향후 9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을 둘러싼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38) 보다 1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하며 '공포(Fear)'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Alternative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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