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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곧 대규모 채택 전망…BTC 25만달러 예측도 보수적!"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17 [15:08]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곧 대규모 채택 전망…BTC 25만달러 예측도 보수적!"

박병화 | 입력 : 2019/09/17 [15:08]

 

▲ 출처: blocktv 영상 갈무리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0,2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1.00% 하락한 10,25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9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9.2% 수준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38) 보다 3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하며 '공포(Fear)'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한편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이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락TV(Block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더 높이 상승시킬 대규모 글로벌 채택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면서 "보수적으로 봐도 2022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전 세계 통화의 5%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사용 편의성 부족이 현재까지 대량 채택되는 데 주된 걸림돌"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법정화폐는 중앙화된 성격으로 인해 정치적 영향을 받고 자연적인 물가상승률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이달 말 백트(Bakkt) 플랫폼 출범에 대한 가장 강력한 예측이 맞다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매수 열풍이 일어날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을 달로 가져갈 수 있다"면서 "특히, 세계 주요 경제 대국이 비밀리에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있어 다른 국가들로 확대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트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산하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BTC로 거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이다. 백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쟁쟁한 기업들이 투자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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