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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점유율 한계는 70%?…백트(Bakkt) 등 증가 요인 많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17 [19:45]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 한계는 70%?…백트(Bakkt) 등 증가 요인 많아

박병화 | 입력 : 2019/09/17 [19:45]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핵심 지지선인 10,300달러와 10,250달러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17일(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1.36% 하락한 10,21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3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BTC Dominance·시가총액 점유율)은 69.0%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챠트상 비트코인 가격은 10,300달러와 10,400달러대 이하의 약세 지역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20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1만 달러 지지선을 재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곰(매도) 세력들이 계속 활동한다면, 가격은 9,900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술 지표는 4시간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는 서서히 약세 영역으로 이동 중이고, 4시간 RSI(상대강도 지수)는 현재 50 레벨 미만의 매도 국면이다"며 "주요 지지선은 10,175달러와 10,000달러이며, 주요 저항선은 10,300달러, 10,340달러, 10,400달러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70%)이 알트코인 마켓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이전의 수준과 맞먹는다. 향후 비트코인이 추가적인 강세를 나타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뉴스BTC는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은 알트코인 시장의 직접적인 희생 없이도 많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70%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일례로 이달 말 백트(Bakkt) 플랫폼 출범에 대한 가장 강력한 예측이 맞다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매수 열풍이 일어날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을 달로 가져갈 수 있다. 백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알트코인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 압력의 증가는 비트코인 시장에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디어는 "또, 세계 주요 경제 대국이 비밀리에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있어 다른 국가들로 확대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지배력의 유일한 상한선은 100%"라고 주장했다.

 

백트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산하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BTC로 거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이다. 백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쟁쟁한 기업들이 투자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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