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방향 못잡는 비트코인, 백트에 주목…"BTC 선물 계약 출시일 D-7"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18 [17:18]

방향 못잡는 비트코인, 백트에 주목…"BTC 선물 계약 출시일 D-7"

박병화 | 입력 : 2019/09/18 [17:18]

 

▲ 출처: 백트 트위터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핵심 지지선인 10,300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후 5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0.01% 상승한 10,24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38억 달러이다. 70%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지배력(BTC Dominance·시가총액 점유율)은 67.6%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차트상 비트코인 가격은 분명히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즉, 10,4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거나 9,900달러의 지지선으로 하락폭을 확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이 10,3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는 한 약세 방향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 지표상 시간당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가 서서히 약세 영역으로 이동 중이고, RSI(상대강도 지수)는 현재 긍정적 편향의 50 레벨에 근접해 있다"며 "주요 지지선은 10,200달러와 10,000달러이며, 주요 저항선은 10,300달러, 10,340달러, 10,400달러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거래소가 반에크·솔리드X(VanEck·SolidX)와 함께 신청한 비트코인 ETF(exchange-traded fund·상장지수펀드)를 철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가격 조작 우려를 이유로 반에크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그동안 수차례 연기해왔다. 현재 반에크는 기관 전용 비트코인 기반 금융상품 '반에크 솔리드X 비트코인 트러스트 144A Shares'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백트(Bakkt)에 쏠려 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출시일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백트는 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 구축 및 가치 실현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뉴스BTC는 "백트 플랫폼 출범에 대한 가장 강력한 예측이 맞다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매수 열풍이 일어날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을 달로 가져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트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산하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BTC로 거래)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이다. 백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쟁쟁한 기업들이 투자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