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급락 흐름을 보이며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를 다시 내줬다,
19일(한국시간)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77% 하락한 약 9,8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7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7.7%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분 동안 450달러 이상 폭락하면서 2주 이상 지루한 장세에서 벗어나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락 움직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급락세로 비트코인은 견고했던 1만 달러 지지선을 상실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이날 500달러 하락으로 비트멕스(BitMEX)를 비롯한 다른 레버리지 지원 플랫폼의 강세 거래자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실제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스큐 마켓(Skew Markets)에 따르면, 지난 한 시간 동안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매직(MagicPoopCannon)은 "비트코인이 현재 21주 이동평균(MA)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을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9,0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은 지난 2016년 1월 전고점에서 33%~39% 하락한 21주 MA를 테스트한 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며 "추세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해당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2020년 최고가 기록과 함께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를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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