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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백트 출시 앞두고 '갈팡질팡'…피터 브란트 "BTC 전망, 10만달러 or 0달러"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2 [16:55]

비트코인, 백트 출시 앞두고 '갈팡질팡'…피터 브란트 "BTC 전망, 10만달러 or 0달러"

박병화 | 입력 : 2019/09/22 [16:55]

 



23일(미국시간) 백트(Bakkt) 선물 출시를 앞두고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여전히 곰(매도)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9,900달러 선까지 하락했고, 몇 주 만에 처음으로 1만 달러의 주요 지지선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오후 4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다시 1만 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 지표상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유명한 트레이더 스콧(Scott· 트위터명 The Wolf of All Streets)은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의 4시간 차트는 7개의 음봉이 연속으로 보이며, 각각의 음봉은 아래쪽으로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 하방 압력을 암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초니스(Chonis)는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는 50일 이동평균선(MA)과 100일 이동평균선의 베어 크로스(bear cross), 두 단기 이동평균선 사이의 약세 확장, 그리고 낮은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의 잠재적 손실 등 일련의 약세 기술적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위터를 통해 "요일 챠트에서는 비트코인이 9,700달러, 또는 9,600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는 "주간 21 EMA(지수이동평균선)/20 MA가 9,800달러와 9,300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7,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지표를 통해 불마켓(강세장) 단계를 알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불마켓의 서막을 알리고, 중간 단계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돈알트(DonAlt)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는 백트 런칭(9월 23일)를 위한 불꽃놀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백트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트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이다. 오는 23일(미국시간)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BTC로 거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백트가 정상 운영되면 기관 진입이 본격화 되고, 유동성이 추가 유입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시장은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가 "비트코인이 성공하고 실패할 확률은 정확히 50대 50이다. '성공'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10만 달러까지 상승해 시가총액이 1조~2조 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실패'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이하(~0달러까지)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4번째 파라볼릭(Parabolic) 상승 포물선에 진입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진단한 바 있다. 그는 이 상승세로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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