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9,700달러 붕괴…장줘얼 "BTC, 실패할 수 없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4 [23:07]

비트코인 9,700달러 붕괴…장줘얼 "BTC, 실패할 수 없다"

박병화 | 입력 : 2019/09/24 [23:07]

 



지난 12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9,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6% 하락한 약 9,6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월 최고가인 10,900달러 대비 12%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또, 24시간 거래량은 약 16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3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5%에 달한다. 알트코인이 다시 침체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부진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만큼의 가격 상승 촉매 효과가 없었으며, 또 오는 27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만기 영향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만기일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선물·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계약)의 약 50%가 만료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 트레이더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마이클(Crypto Michaë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 수준인 9,7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새로운 5개월 최저치로 하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7,5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줘얼(江卓尔)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비트코인은 실패할 수 없다. 실패하는 것은 다양한 비트코인 중 하나일 뿐이다. 일례로 비트코인이 확장성 부족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떠나간다면, 비트코인 캐시(BCH)가 새로운 비트코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자유로운 포크를 제안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쇠퇴하거나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출처: 장줘얼 웨이보     © 코인리더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